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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라포르시안] 과기부, 의료·금융 등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8개 선정2021-05-2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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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포르시안

http://www.rapport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125834 


[라포르시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의료·금융·공공  등 6개 분야에서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과제 8개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과기부는 정보주체를 중심으로 한 개인데이터 활용 체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마이데이터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는 개인이 주도적으로 데이터를 유통·활용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플랫폼 기반의 실증서비스를 추진해 개인의 정보 결정권을 강화하고, 희망하는 기업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적 마이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마이데이터 플랫폼은 개인이 본인정보를 수집·저장·관리 및 제3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지원시스템을 말한다. 

과기부는 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실증서비스 과제를 공모했다. 

그 결과 200여개 이상의 기업 등으로 구성된 31개 컨소시엄이 신청했으며, 최종 의료·금융·공공·교통·생활·소상공인 등 6개 분야에서 8개 과제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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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본인정보 활용지원(MyData) 실증서비스 선정 과제 목록


구체적으로 보면 평화이즈 컨소시엄은 서울·인천성모병원, 경희의료원 등이 보유한 건강검진결과 및 처방전 등의 데이터를 개인이 통합해 관리하고, 자가 건강관리(맞춤형 운동·영양관리, 복약지도 등) 등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검진 및 처방전 데이터를 통해 개인의 정신건강 상태를 분석해 정신건강 관리 서비스 제공, 질환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식단 개발 및 제공 서비스 등 다양한 자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개념이다. 

분산원장증명(DID) 기반 의료 마이데이터 유통 플랫폼도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과제에 선정됐다. 

농심데이타시스템이 주관하고 유투바이오, 약학정보원, 교보생명 등이 사업에 참여한다. 

이 과제는 전자처방전을 개인 데이터 저장소에 저장해 스스로 정보를 관리하고, 중복 검사를 억제하고, 맞춤형 자가 건강 관리 서비스 제공하는 것이라고 과기부는 설명했다. 

개인의 건강진료 카드 내역 분석을 통한 직장인 맛집 추천, 정신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장인 맞춤 웰니스 서비스(주식회사 한컴위드)도 이번 과제에 선정됐다. 

과기부는 "개인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데이터를 관리·유통·활용하는 마이데이터 플랫폼의 시대로 본격 진입했다"면서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시도되는 분야별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개인은 자신의 데이터 활용에 대한 보상을 받고, 기업은 새로운 데이터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진규 기자  hope11@rapportian.com